익산시 남중동 발전위원회(위원장 표형덕)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광숙)는 17일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며 208만원 상당의 에코 난방 히터 25대를 기탁했다.
2개 단체는 바닥은 따뜻하나 외풍이 심해 실내에서도 두꺼운 옷을 입고 지내야 해 불편함을 겪는 집이 많아 공기까지 훈훈하게 데워줄 수 있는 난방 히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한 난방 히터는 기존 난방 히터에 비해 초절전형으로 소비전력이 낮아 저소득층도 난방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매년 겨울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발전위원회와 목공예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기탁한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뜻을 모아 지원하게 됐다.
난방 히터를 지원받은 한 가정은 “난방 히터를 지원받아 너무 감사하고 특히 절전형 제품을 주셔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경 남중동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 잊지 않고 온정을 전해준 발전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