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라초등학교(교장 최순임) 학생들과 교직원이 지난 14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장갑, 모자, 양말이 들어있는 꾸러미를 전달했다.
연말을 맞아 함라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사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18만원 상당의 성금으로 이웃에게 따뜻함을 더해줄 물품들을 구매했다.
함라초등학교 학생들은 매년 연말에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는 연탄 대신 겨울용품을 마련했다.
꾸러미를 들고 온 학생은 “용돈을 모은 돈으로 모금에 참여해서 기분이 좋았고 이 물품들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수복 함라면장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며 성금 모금에 참여한 함라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의 감동과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