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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발 감염원 유입을 막아라”‥익산시 ‘선제적‧고강도 대응 나서‘

15일 정헌율 시장 긴급 비대면 브리핑, 익산역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수도권·대규모 발생지역 방문시민 전수 검사 촉구

등록일 2020년12월15일 14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익산시가 수도권발 감염원 유입에 대비한 신속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특히 정헌율 시장은 “지금 막아내지 못하면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수도권·대규모 확진자 발생지역 방문시민들의 전수 검사 협조를 촉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급증하는 수도권발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익산역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와 수도권 방문객 무료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지역에는 지난주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지만 대부분 전수조사를 통한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발생한 4명의 확진자 중 수도권 접촉자와 최근 김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역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신속한 차단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미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방문객에 대한 무료 진단 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15일에는 익산역 광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방문객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검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근 김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김제를 비롯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방문객에 대한 무료검사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익산지역은 지난 14일 3명, 이날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총 확진자가 125명으로 늘었다.

 

122번(전북 514번)과 123번(515번)은 자가 격리 중에 확진돼 접촉자는 없다.

 

124번(516번)은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7일부터 서울을 방문했고 10일 익산에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11일과 12일에는 직장 근무, 자택에 머물렀으며 13일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아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발생한 125번(전북 582번)은 김제 가나안 요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12일 09시부터 13일 09시까지 직장에서 근무한 뒤 자택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원 내 확진자 발생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 시장은 “원광대병원과 금마 군부대 집단감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속한 조치로 확산의 고리를 빠르게 끊어냈다”며 “다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타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신속한 감염원 차단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막아내지 못하면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이다”며 “안전한 집에서 머무르며 이동을 최소화하고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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