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상임위원회가 2021년도 시 예산안 심의를 통해 112억 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11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3개 상임위는 2021년도 익산시 예산안 심의에서 총 1조4845억원 규모의 예산안 중 112억6154만원을 삭감해 예결위에 상정했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50억원,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16억7600만원,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43억1000만원을 삭감했다.
기획행정위는 논란이 됐던 시립교향악단 운영을 위한 예산 10억여원을 전액 삭감했으며 군복무청년 상해보험 지원 예산 1억원, 의료·치유 행복도시 타당성 조사용역 1억원 등도 전액 삭감됐다.
보건복지위는 민간정원 정비사업 4억원, 스마트 도서관 구축을 위한 관련 예산 1억2500만원, 유라시아 시민철도원정대 관련 철도정책 사업 예산 9600여만 원 등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산업건설위는 농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1억원, 익산대로 경관조성사업 5억원, 생활환경 환경디자인사업 1억원 등이 삭감됐다.
한동연 예산결산위원장은 “위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