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익산시 내부청렴도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부청렴도 영향으로 종합적으로 지난해와 같은 등급으로 평가되면서 이제는 외부청렴도 향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익산시는 지난 9일 국민권익위 평가 결과 내부청렴도는 2등급(지난해 3등급), 외부청렴도는 5등급(지난해 4등급)으로 종합청렴도는 4등급(전년과 동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선 내부청렴도의 경우 지속적으로 전 직원 청렴교육,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 여러 가지 정책을 강화한 결과 올해 최초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2등급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었다.
외부청렴도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
시는 외부청렴도 가운데 시민들이 느끼는 공무원들의 청렴성에 대한 인식(특혜제공, 부정청탁, 업무처리 투명성, 책임성 등)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개선됐지만 공사 부패 분야 응답이 미흡한 수준으로 나와 관련 분야 개선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공직사회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합의제 감사기구인‘감사위원회’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어 각 국별로 특성에 맞게 자체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수시책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고 이행 여부를 감사담당관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간부 공무원에 대한 평가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스스로 청렴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두 감사담당관은“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종 정책을 확대해 추진한 결과 내부청렴도는 전년보다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며“앞으로 외부청렴도를 강화하기 위한 시책 마련에 주력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익산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