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 한해 농업보조금 운영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0일 미래농정자문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채 명예농업시장 주재로 미래농정자문단 정례회를 열고 농업보조금 운영 현황과 내년도 농업보조금과 미래농업융자금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자문위원들은 그동안 일부 농업인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농업보조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시가 농업보조금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농업보조사업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농업인의 자립기반 조성과 소득 향상을 위해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은 “요즘 농촌이 고령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소농, 고령농을 위한 농업 보조금 정책이 필요하다”며“내년에도 농업 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제안으로 지역 농업발전과 농촌 활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미래농정자문단에게 감사드린다”며“미래농정 자문단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농촌을 완성해 나가면서 익산시가 대한민국 농정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농업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농정자문단은 지난해 1월 25일 명예농업시장 외 자문위원 5명으로 구성되어 미래농정 5개년 계획 수립해 친환경 농업 발전 방안, 농업보조금 농업정책 방향 전환, 지역농산물 유통·판매 활성화 방안,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 등 농업 분야에 대한 자문 및 정책 제안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농정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내년 1월 24일자로 임기가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