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양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9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420만원을 기탁했다.
통장협의회는 해마다 열리는 천만송이국화축제 먹거리 부스 수익금 중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왔다. 코로나19로 올해는 축제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어양동 통장 42명이 정성껏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어양동 통장들은 지난 2016년 복지통장으로 위촉된 이래 복지사각 세대 발굴과 독거노인·장애인 등 복지 취약계층 가정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 나눔 물품 전달 활동으로 주민밀착형 인적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원영이 통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뜻을 모았으니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명섭 어양동장은 “매년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어양동 통장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여 향후 저소득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