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5%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익산 평화육교 건설공사가가 마무리 분담금이 확보될 것으로 보이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분담금 52억4천6백만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상정했으며 예산이 확보되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6월 준공이 목표인 이번 공사는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지난 2017년 설계 용역을 시작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75%이다.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던 기존 평화육교를 재가설하는 사업으로 교량 재가설 366m, 기형적으로 형성된 호남고속철도 864m를 선형개량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우회도로 확장 등의 요인으로 약 1년간 사업 기간이 연장된 데 이어 철도 운행 등으로 작업을 주로 새벽에 실시해야 하는 현장 여건 때문에 준공 시기가 재차 지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사업 시행처인 국가철도공단과 익산시,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준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용조 건설국장은 “익산의 관문인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는 오랜 기간 교통 불편을 참고 견디어 준 시민의 이해와 협조가 큰 몫을 담당했다”며 “시민, 기관, 시공사가 쏟아 붓은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다시 한 번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