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보건지소가 북부권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재탄생된다.
시는 8일 노후시설로 어려움을 겪었던 함열보건지소가 전라북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과 함께 증축공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옛 함열출장소로 임시 이전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탄생될 함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북부권 주민의 보건의료 환경개선과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설개선, 장비보강을 통해 주민에게 폭넓은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진료팀과 신설되는 건강증진사업팀으로 진료 기능을 유지하면서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사업, 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과 특화사업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함열읍 와리에 위치한 함열보건지소는 그동안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의과, 한의과, 물리치료, 통합보건 등 다양한 진료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노후시설 등으로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명란 보건소장은“이전으로 인해 지역주민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환경정비와 홍보 등을 철저히 하고 앞으로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우선적으로 하며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