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3월까지 도로설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7일 내년 3월 15일까지 도로설해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폭설 등에 대비한 도로관리 상황실을 운영하고 강설량에 따른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cm 이상 적설 시에는 전 공무원이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시내 주요 고갯길과 응달지역에 있는 도로 등을 대상으로 담당구역을 지정해 실과소장 책임하에 제설작업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0개 노선, 600㎞ 도로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과 자체 제설장비 4대와 민간위탁 제설장비 10대를 동원해 읍면지역 간선도로와 동 지역 이면도로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29개 읍면동 이면도로와 마을안길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던 제설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톤용 소형제설장비와 제설자재를 읍면동에 배치해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제설장비 점검과 염화칼슘 508톤, 친환경제설제 240톤, 소금 916톤, 모래 850톤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으며 적사함 320개, 모래주머니 5만5천개를 교량, 교차로 등 주요 도로에 배치했다.
원석연 도로과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마을안길,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등은 내 집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