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아동급식을 내실 있게 지원한 결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하반기(겨울방학 대비)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하고 만족도 결과를 공유하며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민원콜센터를 통해 익산시 아동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82%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위생상태와 친절도에서 90% 정도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아동급식이 꾸준히 개선될 수 있도록 읍면동에 전달됐으며 아동급식위원회에서 아동급식업체 선정 시 참고자료로 사용됐다.
이번 아동급식 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아동급식 적격업체를 선정하고 결식이 우려된다고 판단돼 담임교사, 읍면동 담당 공무원, 통·리장에 의해 추천된 급식지원 대상 아동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급식은 매년 아동급식위원회에서 선정된 아동급식업체를 통해 부식 배달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의 업체점검과 급식 아동들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지 못해 결식 우려가 있는 967명의 아동들에게 매일 부식을 공급하여 결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썼다.
정경숙 아동복지과장은 “시에서는 성장기 아동들이 결식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아동들에게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저소득층 아동들의 결식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