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주차시스템과 공공와이파이, 방범용 CCTV 등 첨단시설을 갖춘 국도 21호선 김제 공덕졸음쉼터가 완공됐다.
4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소장 임동선)에 따르면 국도21호선 전주-군산간 김제 공덕졸음쉼터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8일부터 이용자들에게 개방한다.
사업비 46억 원이 투입됐으며, 상·하행 구간에 1개소씩 설치됐다.
김제 공덕졸음쉼터는 스마트 주차시스템과 공공와이파이, 태양광발전설비, 방범용 CCTV는 물론 세련되고 편리한 화장실과 운동시설 등 최첨단 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의 편리성과 안전성 등을 최우선 고려했다는 것이 전주국토관리사무소의 설명이다.
우선 화장실은 현대적 감각을 살린 카페를 기본개념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기준을 적용하여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하여 졸음쉼터 주차장 진입 전에 주차가능 대수를 미리 확인하고 진입할 수 있도록 하였고, 쉼터에서 무료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공공와이파이도 설치했다.
방법용 CCTV와 비상안심벨을 설치하여 쉼터의 안전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운동시설과 햇빛차단 그늘막, 벤치, 관광안내표지판 등도 설치해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공덕졸음쉼터에는 지난 4월 29일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김제시가 체결한 협약내용*에 따라 향후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시설이나 로컬 푸드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동선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은 “공덕 졸음쉼터가 개방되면 졸음운전 등을 예방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도로 이용자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국도변 환경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