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아동생활시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아동생활시설 자체적으로 149명의 입소 아동을 위해 소독용 분무기와 방역기를 구비해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전문방역업체가 진행하는 2차 방역에 이어 보건소의 3차 방역까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강화된 방역체계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설 내 외부 방문객의 면회를 전면 차단하고 아동과 종사자의 체온을 3시간마다 측정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매일 아동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증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외부활동 최소화로 우려되는 아동의 무기력증, 우울감 등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개별상담을 진행하며 아동의 마음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아동생활시설 관계자는 “지역사회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 증가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빈틈없는 방역수칙 준수로 생활시설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