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도육성·세계유산보전관리주민협의회가 백제고도 익산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문화재청장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1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문화재청 주최로 개최된 고도 주민활동지원사업 성과워크숍에서 익산고도육성·세계유산보전관리주민협의회 민두희 이사장과 김철홍 사무국장이 문화재청장 유공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공포상 시상식은 문화재청과 4개 고도지자체(익산시·경주시·공주시·부여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개 고도 대상 주민협의회에서 고도주민협의회의 취지를 살려 왕성하게 활동한 3명에게 주어진 개인 표창 가운데 익산에서 2명이 선정돼 더욱 의미가 크다.
수상한 민두희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주민협의회 회원 모두가 고도익산의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아 이룬 결실이다”며“앞으로도 주민협의회 회원들의 관심과 애정의 자양분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고도육성·세계유산보전관리주민협의회는 고도 역사문화환경을 효율적으로 보존, 육성함으로써 익산고도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도에 지역주민 중심으로 설립된 이래 우리 시 현안사업인 익산고도보존육성사업 등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 간 교류·협력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