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가 26일 제23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11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23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2020년 결산추경안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1조 4,845억원 규모)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인 조례안 18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6건으로, ▲익산시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안(이순주 의원) ▲익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익산시 간이상수도·소규모 급수시설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장경호 의원) ▲익산시 재향경우회 지원 조례안(박종대, 최종오 의원) ▲익산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조례안(김진규 의원) ▲익산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경숙 의원) 이다.
이날 5분 발언에서는 강경숙 의원이 “배달문화 확산에 따른 아이스팩 사용 증가로 아이스팩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바, 아이스팩의 재사용·재활용하는 방안 필요”, 조남석 의원이 “익산 도심지역 원활한 교통 소통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수-평장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노선 변경에 따른 대책 수립 촉구”, 임형택 의원이 “익산시 2021년도 예산안 및 인구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언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이번 제232회 2차 정례회부터 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회의를 실시간 중계한다.
또한, 의원들은 최근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에 유의하며 점심 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하여 모임, 회식 등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섰다.
유재구 의장은 “이번 제2차 정례회는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 시정질문 등 우리 시의 새해 설계와 비전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회와 집행부의 협력하에 발전적이고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본회의가 끝나고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의 “재난에 강한 익산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소방 관련 설명회를 실시하고, 소방서 관계자들과 의원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난 상황 대응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