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농업인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시는 26일 이달 중 해당 농업인에게 383억원의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지난 5~6월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이후 실경작 여부, 농지 형상 유지·관리 등의 검증을 거쳐 최종 대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자는 1만4천36명의 농업인, 1만9천35ha 농지를 대상으로 383억원이 지급되며 이는 기존 쌀·밭 고정직불금 규모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 쌀직불제, 밭직불제, 조건불리지역직불제를 통합하여 작물 간 형평성을 도모했고 단가도 상향되었다.
또한 0.5ha 이하의 소농 경작자에게 면적에 상관없이 120만원을 정액 지급해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각종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소득 보전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