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탑마루’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관련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업체를 대상으로 상표 사용 신청 접수를 받아 총 5곳에 신규 인증(농회사법인 (주)라라스팜 외 4개소)을 하는 등 총 29개 경영체 37개 품목에 상표 사용권을 부여하여 우수 경영체를 확대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탑마루 주요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탑마루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시민 참여 모니터링단 운영, 탑마루 가공 경영체 두류(콩) 계약재배 농가 지원 등에 적극 나선다.
탑마루 인증품목 중 매출액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상추, 고구마, 쌀 등)은 집중 육성해 익산을 대표하는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평가 결과로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부여해 자율적인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특히 수시로 탑마루 인증 제품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검사(320종 이상), 쌀 유전자(DNA) 검사, 대장균 검사 등을 추진한다.
또한 콩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탑마루 경영체와 계약재배를 실시하는 농가에 농자재를 지원해 지역 콩 사용량을 확대하고 두류 가공품의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전국에서 인정받는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