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고충처리위원으로 김형노 건축사, 안병철 교수를 임명했다.
시는 25일 유희숙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고충처리위원 위촉식을 열고 김형노(선형건축사사무소 대표), 안병철(원광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교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두 명의 위원은 변호사, 건축사, 교수, 시민단체 등 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위원 추천위원회’로부터 분야별 적격자 2배수(4명)를 추천받아 의회 동의를 거쳐 최종 위촉됐다.
김형노 위원(60세)은 1988년 정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설계 및 감리 실무업무를 거쳐 1995년 건축사 자격 취득 후 현재까지 선형건축사사무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안병철 위원(53세)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 팀장을 역임하면서 환경 및 조경분야의 전문성을 키워 2015년에 원광대학교 산림조경학과 부교수로 임명되어 재직 중이다.
이들은 앞으로 4년간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및 행정제도로 인해 권리를 침해받는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해 공정한 입장에서 상담•처리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김형노 위원은“작은 힘이지만 시민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숙 부시장은 “행정과 시민의 가교 역할자로서 전문적인 지식과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고충 민원이 적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