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1조 4천845억 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액은 올해 대비 11.5%, 1천527억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19 극복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익산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일반회계 1조 3천197억원(증 11%), 특별회계 1천648억원(증 12%) 등 총 1조 4천84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지출이 증가하고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코로나19 지속적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최대한 확장재정으로 편성했다.
특히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위한 주요 사업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하여 분야별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할 핵심사업으로 재배분하였다.
내년도 편성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민생경제 안정화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분야에 ▲익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312억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1억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이차보전 8억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2억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73억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39억 등이 편성됐다.
일자리창출 분야는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청년혁신가 지원 18억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29억 ▲다이로움 일자리사업 20억 ▲익산형 뉴딜일자리 6억 ▲대학생 단기인턴 3억 등이다.
다시 찾고 싶은 관광‧역사 분야는 ▲세계유산보존 관리 145억 ▲고도지정지구 육성 및 환경개선사업 55억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67억 ▲구룡마을 대나무숲정비 20억 ▲통합문화체육관광 이용권 17억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조성 16억 ▲미륵사지지구 관광지 조성 10억 등이 편성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분야는 ▲신종감염병증후군 예방관리사업 2억 ▲영세소상공인 대출자금 이자보전 지원 1억2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보전금 지원 7억 ▲익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9천800만원 등이다.
더불어 사는 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지급 1,416억 ▲생계급여 533억 ▲노인일자리 344억 ▲영유아 보육료 326억 ▲가정양육 수당 40억 등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안전 분야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상 105억 ▲전기차 구매지원 110억 ▲수소차 구매지원 45억 ▲재해위험개선지역 정비 199억 ▲공원조성 계획 50억 ▲평화육교 재가설 52억 ▲도시숲 조성사업 34억 등을 편성했다.
안정적 농업생산 지원 분야는 ▲기본형 공익직접 지불제 384억 ▲논농업환경보전 지원 100억 ▲유기질비료 지원 24억 ▲밭농업 직불제 20억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및 퇴액비 등 51억 등을 편성했다.
살기 좋은 익산 인구정책 사업으로 ▲전입장려금 등 23억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3억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10억 ▲청년드림카드 3억▲청년창업 드림카 및 인프라 구축지원 5억 ▲한방난임부부 및 임산부 280건강관리비 지원 6억 등을 신규‧확대 편성했다.
정헌율 시장은“내년 예산안은 민생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확정 재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며“더불어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위기극복 재정지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232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