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들의 교통사고가 겨울철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 익산국토관리청과 지역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으고 나섰다.
1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성진)에 따르면 19일과 26일 양일에 거쳐 지자체‧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고령자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에 수립한 ‘호남권 교통사고 줄이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고령자 교통사고 유형, 안전한 대중교통 승‧하차 방법, 고령자 운전자 기본 점검사항 등 고령자가 주의해야 할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무인홍보부스 운영 등 대민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 안재혁 도로시설국장은 “호남지역은 인구구조 특성상 고령자가 많고, 특히 고령자 사고가 겨울철에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령자 맞춤형’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고령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캠페인 내용에 담겨있는 교통신호 준수와 무단횡단 금지, 어르신 발견 시 일단정지 등의 안전수칙을 어르신들과 운전자들이 잘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