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특색있고 아름다운 숲 조성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18일 생활권 주변과 관광지 등에 추진 중인‘문화가 있는 숲’조성 사업이 막바지 작업에 돌입하며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1억2천만원을 포함해 총 2억4천만원(국비1억2천만원, 도비3천6백만원, 시비8천4백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달 30일부터 공사에 돌입해 오는 23일까지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황등면 석제품 전시홍보관, 여산면 수은마을 앞 유휴부지, 웅포면 금강자전거길 인접 산림 등으로 생활권과 관광지 주변이다.
석제품 전시홍보관은 경관수를 보충해 문화와 체험, 행사 공간 등으로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며 여산면 수은마을은‘귀농인 쉼터’부지에 아름다운 정원수를 조성해 마을 주민에게 테마숲을 제공하고 마을 주변 경관 조성에 나선다.
웅포 금강 자전거길로 이어지는 주요 관광코스에는 조망을 가리고 있는 나무들을 벌채한 후 관광객들의 쉼터를 조성한다.
해당 사업부지는 자작나무, 서부해당, 동백, 은목서, 미니배롱 등 19종, 4천8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며 계절별로 고운 꽃이 피거나 좋은 향기를 내고 예쁜 단풍이 지는 수종으로 조성된다.
특히 해당 공간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즐거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숲 조성으로 이용객에게 품격을 갖춘 숲을 제공하여 심신의 안정과 정화를 통하여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