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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로움 익산 국화전시’ 성황리 마무리

국화, 수변공간 등 자연과 어우러진 익산의 새로운 힐링 명소 등극

등록일 2020년11월16일 15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역 일원에서 펼쳐진‘다이로움 익산 국화전시 2020’이 27일간의 대장정 끝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취소하고 비대면 전시형태로 변경하여 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행복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운영됐다. 다양한 국화조형물, 가을꽃, 포토존 등을 시민들이 생활권역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중앙체육공원 등 도심곳곳 11개소에 분산 전시하였다.

 

특히 중앙체육공원 인근 문화원 옆과 건너편 시유지를 활용한 행복정원은 10월 13일부터 개방하여 다양한 가을꽃들과 만개한 국화 향기로 가을의 절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기간적 여유로움까지 제공하였다. 방문객들은 수변공간, 산책로 등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행복정원을 새로운 익산의 관광명소로도 손색없다고 칭찬하며 유휴지의 특별한 변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번 전시행사는 타지역 방문객보다는 시민을 위한 코로나블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장소 제공과 함께 16년간 이어진 국화축제의 명맥을 유지하였다는 점, 관내 국화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까지 담겨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화룡점정 국화분재작품 경연대회 및 전시회도 10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익산역에서 진행되어 익산역을 찾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었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의 국화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며 “각종 축제들의 취소에도 굳건히 국화전시 행사를 치러낸 의지로 내년에는 국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더욱 다채로운 축제, 대한민국 최고의 국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시는 마무리됐지만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익산문화원 옆과 건너편 시유지 행복정원 및 산책로는 상시 개방하여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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