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동 역사가문화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14일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하는‘병아리 소풍’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가정(20명)이 참가했으며 익산문화예술의거리 일대에 소재한 근대 건축물들을 둘러보고 건축물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익산근대역사관 2층에서는 가족과 함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D펜 체험을 함께하는 소풍을 즐겼다.
이번 ‘병아리 소풍’은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격주마다 활발하게 운영 중인 시민 참여프로그램‘중앙살롱’의 일환으로 시의 아동친화 정책과 발맞춰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오는 28일에 한 차례 더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A씨는“중앙동에 있는 옛 익옥수리조합, 당본백화점, 익산근대역사관 등을 해설과 함께 들으며 알아가니 호기심과 즐거움이 있었다”며“특히 지역의 역사에 관심 없었던 아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해설을 듣고 함께 하는 ‘소풍’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병아리 소풍처럼 가족들이 함께 익산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부모 자녀 간 결속력을 다지고 지역사회 역량이 향상되길 바란다”며“아동친화적이고 가족친화적인 프로그램을 도시재생사업에서도 계속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