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 총장)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가 2020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재인증 평가에서 ‘등재 유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신규 도입된 재인증 제도는 평가 주기를 기존 3년에서 6년으로 연장한 것으로 이번 재인증을 통과한 학술지는 2026년까지 평가가 면제된다.
한국연구재단은 등재 인증을 강화를 위해 논문심사서를 기존 1년분에서 3년분으로 확대해 제출받고, 논문 심사위원 명단도 별도로 제출받는 등 학술지평가 심사를 강화했으며,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는 체계평가와 정성평가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연구재단은 등재지 유지 심사평을 통해 “원불교학이 주축이지만, 학술지의 목표를 확대하여 한국종교학, 인문학 발전을 도모하는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학술적인 수준을 질적으로 담보하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1975년 창간된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는 201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선정에 이어 2013년 등재학술지로 격상됐으며, 이후 3년마다 진행되는 재평가를 통해 등재학술지로 유지해왔다.
또한, 2020년 학술지 재인증 평가에서도 등재 유지 판정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 학술지로서 권위를 인정받아 향후 우수등재 학술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건을 충족했으며, 원불교학, 종교문화, 그리고 사회문제에 이르는 다양한 연구주제들을 학제 간 또는 융·복합적으로 다루는 등 풍성하고 활발한 연구 토양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