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헌섭 소아청소년과의원(마동소재) 원장은 12일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 우정선행상 수상금 3천만원을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수상금 3천만원은 초록우산 전북본부에 기탁되어 아동양육시설 아동들과 저소득층 아동 가정에 쓰여질 계획이다.
송헌섭 원장은 제98회 어린이날 아동복지 유공자 대통령 표창 수상을 필두로 제25회 익산시민대상 사회봉사대상과 지난 10월에는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주최한 우정선행상 본상까지 수상하며 그동안의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송 원장은 29년간 의료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저소득층과 아동양육시설 아동을 위한 후원금, 예체능 특기 지원, 학교 밖 위기 아동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연대 참여 등 이웃에 아픔을 공감하고 가진 것을 나누는 ‘함께하는 삶’의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헌섭 원장은 “올 한 해 과분하게 상을 받으며 오운문화재단 수상금은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올바른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쓰여지는게 좋겠다는 가족의견으로 기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송헌섭 원장이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수상금까지 기탁한 것은 지역의 귀감이다”며 “따뜻한 마음을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뜻깊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