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 관내 기관 단체들이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등2동은 기관단체협의회, 아파트 관리소장, 부동산 공인중개사 대표,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인구문제 동참과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운동’을 실천해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민·관이 함께 간담회 및 회의 등을 통해 인구 증가의 필요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중개업소 대표와의 간담회에서는 주택, 일자리, 출산보육, 문화환경 등 주요 4대 분야 인구정책에 대해서 홍보하고 전월세 계약 및 주택 매매 시 전입신고에 대하여 함께 안내하고 독려하여 실거주자가 미전입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실제 거주하면서 전입하지 않은 세대를 파악해 통장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실제 살고 있는 곳으로 전입신고를 안내한 결과 31세대, 50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공인중개사는“이번 기회를 통해 인구감소가 당장 내 지역의 문제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내 주변부터 내가 사는 곳에 내 주소를 갖을 수 있도록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변명숙 영등2동장은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운동은 익산시민의 자존심이다”며“인구 28만선을 반드시 사수하기 위하여 시민들도 내주소 바로갖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