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다자녀 가족들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지난 7일 진행된 ‘제6회 다둥이 가족 행복 축제’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지친 다둥이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번 축제에는 기존의 대면 축제에서 벗어나 비대면 행사로 전환하여 자동차 영화관으로 진행됐다. 다둥이 가정의 아이와 부모 등 시민 500여명(자동차 100대)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어른들 모두 좋아하는 영화 =‘알라딘’을 상영했다.
영화 시작 전 다둥이 가족 4가정을 선정해 재미있는 장기자랑 동영상을 상영하여 현장 투표로 진행했으며 참여 가족들에게 다자녀의 소중함을 알리고 다 같이 즐기는 행사가 되었다.
이어 영화 알라딘을 감상함으로써 가족들이 차 안에서 영화를 즐기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영화보면서 즐기는 팝콘과 음료수도 제공되었다.
이번 행사는 많은 기관․단체들의 후원으로 더욱 빛났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정순)에서는 공기청정기와 젠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문정훈)에서는 자전거와 킥보드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에서는 TV를, 익산다애로타리클럽(회장 모묘숙)에서는 드라이기를, 한국부인회익산지회(회장 신혜경)은 키즈로션을, 한국BBS전북연맹 익산지회(회장 김병균)에서는 과자와 물을 후원하여 다둥이 가족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해 주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축제로 다자녀 가족들의 다복하고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았고 많은 다둥이 가족들이 참여해 주어 더 즐거운 행사가 됐다”며“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 놀 수 있고 아이가 근심 없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