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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거버넌스 협력 강화로 악취 저감한다

환경전문가·시민단체 등 참여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개최...다양한 의견 시정에 적극 반영

등록일 2020년11월07일 18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민관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강화해 악취 저감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악취저감을 위한 민·관 협력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민관협의회의에서는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위원이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올 한해 시 악취저감 추진 실적 보고와 산업단지 내 악취초과사업장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동안 협의회에서는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설치와 민원접수 시 절차 간소화 방안, ▲환경기초시설에 실시간 악취측정기 설치 등을 논의하였고 ▲올해 6월부터 진행 중인 익산제1·2산단 및 주요지역 악취조사용역 수행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여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였다.

 

특히 시는 올 초부터 11월 현재까지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지도점검과 353건의 악취검사를 통해 관련법을 위반한 55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고 이 가운데 반복적으로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5개소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처분을 실시하여 적극적으로 시설개선을 유도하였다.

 

연초부터 관내 악취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악취가 상당히 줄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민관협의회에서 시설 개선을 요구하였던 환경기초시설도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악취민원이 크게 감소하였다.

 

또한 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축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총 28억7천6백만원 규모의 개선사업을 진행하였고 악취저감제 지원과 축산환경개선사업, ICT기반 축산환경관리시스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축산악취 저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이라는 효과를 거두었다.

 

유희숙 부시장과 악취 관련부서장, 시민단체, 환경기술인, 환경전문가, 주민대표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악취대책민관협의회는 익산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에 따라 지난 2013년 11월부터 구성·운영해 왔다.

 

시의 적극적 악취행정 추진을 위해 민관거버넌스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는 악취방지 추진계획 및 악취발생 실태 조사,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정책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민선 7기 이후로는 기존 연 2회에서 2개월에 한번씩 개최·운영하였다.

 

민관협의회 손문선 위원장은 “부정적이었던 환경 시책이 긍정적인 평가로 돌아서기까지는 무엇보다도 협의회의 역할이 컸다”며 “환경친화도시에 걸맞게 시민의 다양한 의견에 귀기울이는 열린 시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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