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대학원 토목환경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찬식(사진 왼쪽), 권기용(사진 오른쪽) 씨가 나란히 한국지반공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학술발표회에서 논문상을 받은 두 사람은 토목환경공학과 이진선 교수가 지도하는 지반공학연구실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박찬식 씨는 지반진동 세션에서 ‘팽창각에 따른 액상화 모델의 거동영향 검토’를 주제로 발표했다.
KAIST 및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 수행한 이 연구는 지반공학연구실에서 수행 중인 ‘항만 및 어항시설의 내진 설계기준 고도화를 위한 성능기반 내진 설계기술 개발’ 과제의 연구 결과물로 발표돼 주목받았다.
또한, 권기용 씨는 공동 저자인 ㈜에스코컨설턴트 김용규 상무, 나다건설 정순용 기술연구소장과 함께 연구한 논문 ‘공동구 내진성능 평가요령에 따른 응답변위법의 적용’이 학술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발주한 연구용역과제인 ‘공동구 내진설계 요령연구’ 결과물로 우리나라 지중구조물의 내진 성능평가 기술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원광대 지반공학연구실(지도교수 이진선)은 경주와 포항지진으로 인해 정비되고 있는 국가 내진설계 기준의 제·개정작업을 위한 연구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국내 유수의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국가 인프라 시설 설계 및 건설을 위한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