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원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전통혼례 재현행사가 7일 문화원 광장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 맞아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재현행사는 결혼 50주년을 맞은 김연규 님과 유영자 님의 금혼식을 전통혼례로 재현하며 축하했다.
김복현 전 익산문화원장이 집례관으로 참석하여 청사초롱을 앞세우고 신랑과 신부의 입장에 이어 교배례, 합근례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재호 원장은“전통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익산문화원에서는 앞으로도 전통혼례와 같은 우리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 재현함으로써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익산문화원은 전통혼례 재현행사뿐만 아니라 취타대 육성, 초중고 농악 및 사물놀이 경연대회, 익산문화답사, 문화학교 운영 등을 통해 전통문화 보존 및 전승, 지역민의 전통문화예술 향유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