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전 10시 익산 예술의 전당 세미나실에서 정기 월례회의 중이던 익산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들이 새로운 활력을 띄며 북적였다.
익산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4일 인구 28만명과 호남 3대 도시 사수를 위한 익산愛 주소 바로 갖기 운동을 펼치며 인구 늘리기에 적극 동참했다.
연합회는 이날 예술의전당에서 46개소 지역아동센터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한다며 자진해서 주소 바로 갖기 캠페인에 나섰다.
앞으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또는 이용 아동 중 관내에 거주 중이나 주소가 타 시·군으로 되어있는 실거주 미전입자를 발굴하여 전입신고를 독려하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 늘리기 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송호현 삼성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익산시가 당면한 인구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내 고장 주소 갖기’ 캠페인을 통해 센터 간의 유대감을 형성했다”며 “이제는 사회복지시설뿐만 아니라 온 익산 시민이 나서서 인구문제 해소에 힘을 보태주어야 할 때인만큼 아동이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모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