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익산을 만방에 선포하는 제4회 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의례가 지난 10월 31일 오후 5시 익산 금마 서동공원 서동루 무대에서 열렸다.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 (위원장. 이해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의장, 최영규, 김기영 도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왕도 익산의 정체성 제고와 찬란했던 백제사 및 우수한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에 일조 하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왕도 익산의 브랜드 가치 확산과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도지사 표창은 김경희 이사, 김종원 이사, 박미애 단장이 각각 수상했고, 익산시장 표창은 김동진 사무처장, 남미희 이사, 윤혁이 각각 수상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환영사을 통해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 왕궁리 유적 일원에서 펼쳐지는 백제무왕 익산 천도 입궁의례는 1.400년전 백제왕도였던 익산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세기의 사랑이라고 일컬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달리 ‘서동과 선화의 사랑이 더욱 의미 있고 아름다운 것은 성공한 사랑이자 국경을 초월한 동서간의 화합과 번영의 상징’이기에 그 사랑의 산물이 바로 익산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석 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물질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우리 현대인에게 정신문화를 높여주는 촉진제 역할이 되도록 하자”면서 “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의례를 통해 문화 예술의 고장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백제의 도읍지인 익산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사)예진예술원(대표 염광옥)의 총괄기획연출 아래 최첨단 촬영기법으로 촬영된 이날 영상은 11월 5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