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강소농가 6곳이 ‘온라인 강소농 대전’에 참여해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선보였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전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인)이 자신의 역량과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형태로 진행됐다.
참여한 강소농은 금세얌푸드(신윤주), 꽃채움팜(김순화), 햇살담아(이순금), 신비양봉(박넝쿨), 염소자리농장(이영란), 흙과삶 두부사랑(양선희) 등 6개 농가이며 립(Grip) 라이브 쇼핑 방송과 페이스북 라이브로 온라인 대전에 참여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스마트폰으로 보는 홈쇼핑 형태로 현재 가장 주목받으며 크고 있는 유통 시장 중 하나이다.
현재 그립(Grip) 라이브 쇼핑에서‘익산’을 검색하면 이번 대전에 참여한 지역 강소농가의 영상과 상품을 보며 누룽지 황태스프, 꽃차, 수제차, 꿀, 흑염소 건강즙 등 익산의 우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강소농가 꽃채움팜 김순화(임상동)씨는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알리고 판매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는데 이번 방송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유통매체에 적응하기 위해 꾸준히 방송을 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이번 온라인 강소농 대전은 전통적 판매방식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적용한 것으로 낯설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비대면 언택트 시대를 감안 여러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판매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