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부서 간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2일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문화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부서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문화도시 전문가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 자리에는 유희숙 부시장과 관련 국장 및 부서장, 담당 계장 등 15개 부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문화도시의 이해와 문화도시를 위한 행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시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올해부터 부서 간 행정거버넌스 회의를 통해 역할 분담 및 협력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특강을 개최하게 되었다.
강연자로 초빙된 차재근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장은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포항을 제1차 문화도시 지정을 이끌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풀어내며 문화도시의 지속성과 확장을 위한 시민주도 거버넌스와 행정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유희숙 부시장은“문화도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도시 발전의 새로운 비전으로 각광받고 있다”며“행정의 유기적 협력과 소통이 바탕이 되야 하는 만큼 조직 내 활발한 정보 공유와 협업 활성화로 행정 역량을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선정과 함께 문화도시를 준비해왔으며 올 한해 문화도시 가치 공유와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한 시민 기획강연 및 토론, 삼삼오오 이야기주간, 삼삼오오 우리동네프로젝트 등을 추진하였다.
또한 문화도시 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익산문화도시 포럼’을 올 한해 꾸준히 개최하는 등 문화도시 기반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오고 있다.
현재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을 위해 지난 21일 현장실사가 마무리됐고 12월 발표될 최종결과를 준비하며 예비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