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체육공원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테마가 있는 힐링 쉼터로 탈바꿈된다.
시는 30일 전라북도에서 주관한‘테마가 있는 공원‧조형물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4천4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원 분야에 익산시와 군산시, 조형물 분야에 고창군 등 3개 시군이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도비 1억4천4백만원 포함해 총사업비 4억8천만원을 투입하여 다이로운 숲콕네트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공원브랜딩 및 통합안내시스템 디자인을 개발해 공원 주출입구 사인물 및 안내판, 공공시설물 등에 적용하는 한편 숲콕쉼터와 테마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공원브랜딩을 접목시킨 통합안내사인체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공공디자인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도심 내 부족한 힐링 휴게공간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2년 준공된 중앙체육공원은 각종 축제‧행사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통일감 없고 노후화된 종합안내판, 안내표지판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정헌율 시장은“지역의 대표 쉼터인 중앙체육공원을 브랜드화하고 안내사인체계 정비 및 힐링공간 확보 등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