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업체인 한국창흥기계(주)가 익산외국인부품소재단지에 투자를 결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9일 조경익 대표, 유희숙 익산시 부시장,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외국인부품소재단지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창흥기계㈜는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익산외국인부품소재단지 1만9천362㎡ 부지에 45억원을 투자하여 24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투자가 마무리되면 산단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한국창흥기계㈜는 1993년 고려산업기계로 시작하여 ‘중국 저장창흥기계’에서 투자한 외투기업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트랙터 등 농기계 및 산업용 연동장치인 프로펠러샤프트(propeller shaft, universal joint)를 제조하는 전문업체이다.
양질의 제품 국산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창흥기계㈜는 국내 주요 농기계 업체를 거래처로 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하여 제3산단 외투단지에 신규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유희숙 부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임대료와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국내 지자체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인 익산 외국인부품소재단지에 신규투자를 결정하여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기업 경영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