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한국어가 서툴러 정보를 놓치기 쉬운 결혼이주민, 외국인근로자, 기타체류외국인들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29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재발령’에 관한 다국어 안내문을 만들어 홍보했다고 밝혔다.
안내문은 센터에 상주하는 통역사들의 도움을 받아 베트남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 일본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몽골어, 따갈로그어 등 9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밖에도 센터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등 관련 정책과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번역하여 센터 공식 SNS를 통해 정기적으로 게시하여 대상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전북도는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재발령했다. 이는 최근 감염자가 감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따른 조치로 허가된 마스크로 실내와 지정된 실외에서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했는지를 단속해 마스크 미착용자에게는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센터를 방문한 베트남 결혼이민자는“코로나 예방수칙이나 관련 정책 등을 안내받을 수 있어 안심이다”며“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정보를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에서 배포하는 다국어 안내문을 통해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기타체류외국인 등이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며“국적과 관계없이 익산시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 주민들이 차별 없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