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 농악단이 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 주최로 진행된 제17회 서동풍물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읍면동 풍물경연대회인 서동풍물경연대회는 올해 코로나19 예방과 참가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영상공연으로 진행됐다.
총 7개 농악단이 신청하여 23일까지 영상촬영을 마쳤으며 촬영된 영상으로 지난 28일 심사를 진행한 결과 영등1동 농악단이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영등1동 농악단은 “단원들 간 기량이 고르고 단체 연기에 충실하며 특히 우도 농악을 기초로 창조적 진법으로 구성됨이 이색적이며 또한 전통으로부터 과감히 벗어나려는 진취적 사고가 주목된다”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등1동 농악단 이창남 단장은“그동안 코로나19로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하였으나 서동풍물경연대회서 대상을 받게 되어 그동안의 수고가 보상받은 것 같다”며“내년에는 풍물가족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서 풍물을 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참가 농악단은 영상 촬영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하였으며 발열 체크 및 참가자 명부를 작성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