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19일 제23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조례안 29건 등 36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별로 부서별 주요업무 결산보고를 청취하고, 현장방문 등을 실시하여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인 조례안은 ▲익산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순주 의원) ▲익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형택 의원) ▲익산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안(강경숙 의원) ▲익산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강경숙, 윤영숙, 한동연, 김수연, 유재동, 오임선, 이순주 의원) ▲익산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김진규 의원) ▲익산시 주민 자율청결 실천 조례안(최종오 의원) ▲익산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유재동, 김수연, 김용균, 김진규, 소병홍, 신동해, 최종오, 한상욱 의원) ▲익산시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 조례안(한동연 의원) ▲익산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한상욱 의원) 등이다.
박철원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분명 이겨낼 수 있다. 시의회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신속히 마련해 시민의 삶에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임시회 의정활동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알차고 뜻깊은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임시회 개회에 앞서 본회의장에 비말차단용 가림막을 설치하고 회의실을 소독하는 등 코로나 방역 활동에 힘쓰고, 손소독제 사용,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임시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전주대대 이전 반대 및 항공대대 운항 변경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항공대대의 전주시 도도동 이전으로 인해 인접지역인 익산시 춘포지역의 피해가 막심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주시가 또 다른 군사시설인 전주대대의 이전을 도도동에 계획함에 따라 익산시민의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전주대대 도도동 이전 반대와 항공대대 운항장주 변경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경숙 의원이 ‘안전사고나 각종 범죄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빈집의 적극적인 정비 필요성’, 오임선 의원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자녀가정 기준 확대 필요’, 조남석 의원이 ‘낙후된 북부권의 중심, 함열의 활성화 방안 필요’, 조규대 의원이 ‘보석과 석재산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야립 간판 필요성’과 관련한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지난 9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규대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유재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께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이다. 앞으로 자숙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시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