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공동주택 2곳이 젊은층과 실거주자 위주로 공급하는 방안을 첫 도입해 분양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접수하는 모현동 이지움과 팔봉동 더 테라스 아트리체에 대해 전체 물량의 20%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7%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 법적 최대치로 반영하도록 했다.
앞서 시는 해당 아파트에 대해 지난달 고시한 익산시 6개월 이상 거주자 우선 공급을 최초로 적용하여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 당 모현동 이지움 979만원, 팔봉동 더 테라스 1천129만원으로 사업 주체가 제시한 금액보다 3.3㎡ 당 70~100만원 가량 낮추도록 권고했다.
특히 팔봉동 더 테라스의 경우 테라스 구조상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을 수밖에 없으나 인근 전주 만성지구 테라스 하우스(1천240만원)에 비해 시의 권유로 110만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모집을 시작으로 젊은 층과 관내 실거주자를 위한 주택공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며“더 이상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