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축산농가 악취를 효율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희숙 부시장은 12일 낭산면에 위치한 팜스코 바이오인티 익산지사를 방문해 축산환경개선의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농장장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행정은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축산농가 악취저감과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냄새 저감을 위한 효율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시장은 농장에서 발생하는 분뇨처리 및 악취관리실태 현장점검, 농장 내부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농장직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며 지역의 축산악취 저감 방향 등을 협의했다.
팜스코바이오 익산농장은 총 부지 16만5천여㎡, 축사 8천여㎡에 새끼돼지 1만4천400두를 사육하고 있다. 자돈사 9개 동과 돈분처리장 347㎡, 발효건조장 1,885㎡, 1일 15톤 용량의 정화방류시설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4년 준공된 농장은 150억원을 투입하여 ICT를 연동한 최고 수준의 악취저감시설과 가축분뇨처리시설이 접목된 양돈농장으로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1차 물리적 방법으로 탈취하고 2차 화학적 탈취과정을 거쳐 마지막에 생물학적 필터를 거쳐 완벽하게 탈취하는 3단 바이오 탈취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전국의 많은 양돈농가에서 악취해결 및 분뇨처리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유 부시장은 “악취 없는 친환경 농장이라는 점에서 축산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서 우리 시 축산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악취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