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지역사회에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헌율 시장이 감소 추세에 있는 인구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민캠페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헌율 시장이 12일 오전 북부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인구정책의 일환인 바른주소갖기운동의 시민사회 전파 방법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정 시장은 “인구대책 발표 이후 계속된 연휴로 긴장감이 다소 떨어져있지만 현재 익산시 인구 감소세는 심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밝히며 “인구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전 시민의 동참이 절실하며 이를 위한 대대적인 시민 캠페인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시민캠페인을 점화하는 방법의 핵심은 결국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이라면서 “직원들과 함께 혼연일체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정헌율 시장은 용안생태습지 조성, 왕궁현업단지 매입 추진과 함께 13일 개장하는 신흥근린공원 행복정원 조성사업을 부서간 협업 모범사례로 꼽았다.
정 시장은 “국화축제를 보완해 핑크뮬리와 국화를 식재하여 조성한 신흥근린공원 행복정원은 산책로 정비, 주차장 조성, 상수원 보호펜스 설치 등 관련 부서간 원활한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크게 칭찬하며, “이러한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익산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헌율 시장은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 따른 노인시설 및 관광시설의 운영 재개 등 필수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것”을 주문하고, “가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진 만큼 시민들이 익산 둘러보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거리를 적극 홍보하라“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북부권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을 추진키 위해 매월 첫째 주 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북부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