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로스쿨 입학지원에서 13.7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로스쿨이 전국 25개 대학의 로스쿨 중 가장 높은 경쟁률로 역대 최고 기록까지 경신했다.
지난 8일 마감된 2021학년도 로스쿨 입학원서 마감 결과 원광대 로스쿨은 60명 모집에 826명이 지원해 무려 13.77대 1(전년도 9.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올해 전국 로스쿨 평균 경쟁률인 5.29대 1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원광대 로스쿨이 기록한 이번 경쟁률은 2009년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이래 전국 로스쿨 역대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서강대의 12.87대 1을 뛰어넘었다.
김덕중 로스쿨 원장은 “올해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대폭 상승하고,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정착되고 있는 학습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이 수험가에 알려져 수험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엄정한 입학전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로스쿨은 1단계 합격자에 한해 ‘가’군은 11월 14일, ‘나’군은 11월 21일 각각 2단계 심층 면접을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