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4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연말 안에 13개 노선을 완료하기 위해 마무리 공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어양동 변전소에서 부송동 라온프라이빗 아파트 사이의 마한로를 비롯해 8월 송학동 지안리즈아파트 방향 학곤선 등 9개 노선에 대해 총사업비 201억원을 투자하여 공사를 조기 준공하고 개통했다.
이어 연말 안에 인화동 익산철망산업에서 나룻가마을 방향 중로2류43호 등 4개 노선에 대하여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보상 및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23개 도시계획도로 노선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한 후 편입토지와 지장물 협의 보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예정된 사업기간 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주변 지역의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어 분산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는 현지 조사 등을 통하여 교통량을 분산하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계획도로란 국도, 지방도와 별개로 도시계획구역 내의 주요 도로로서 결정되어 건설되는 도로로 시민들의 이용량이 많아 개설의 필요성이 높고 개설을 통해 주변 교통혼잡의 개선과 시민생활 개선의 효과가 큰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준공된 도시계획도로는 인근 지역 주민 및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원이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