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민생활관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탈바꿈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내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국민생활관 노후시설 대규모 수선 및 리모델링’사업이 선정돼 국비 1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와 시비 12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공사 기간동안 수영장 방수 및 타일 교체, 소극장 의자 교체, 내부 보수 공사, 각종 기계, 전기, 소방시설 교체를 포함해 내부공간 리모델링까지 실시해 노후시설에 대한 대규모 수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객들의 안전과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하여 국민생활관 운영은 중단되며 공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 예정인 서부권 다목적체육관 개관 후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대규모 수선 및 내부 리모델링을 통하여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체육 환경을 제공하고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생활관은 1991년 준공 이후 하루 평균 2천여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그동안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노후설비의 잦은 고장으로 인한 공사 및 휴관으로 이용자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