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불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진화와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산불진화장비 보관창고를 신축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산불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재 목천동에 위치해 있는 산불진화장비 보관창고를 함열읍 남당리로 이전해 신축한다.
산불진화장비 보관창고는 사업비 5억9천6백만원을 투입해 북부청사 인근 함열읍 남당리에 건축 연면적 270㎡,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사는 올해 3월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현재 석면철거와 폐기물 처리 등 공정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심하게 훼손되어 방치되어 있던 옛 농촌지도소 건물로 방치된 건물을 활용해 산불진화장비 창고로 효율적으로 사용·관리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이전·신축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진화와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목천동 창고는 낡고 좁은 장소에 진화 장비를 빽빽이 보관해 왔으며 먼 거리에 위치해 있어 산불 발생 시 출동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입산통제 구역(등산로 4개 노선 7.0km, 333ha)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장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며“산불진화장비 보관창고 신축으로 산불진화 초동 태세를 유지하며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