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옴부즈만과 만남의 날’운영으로 현재까지 15여 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오치광 위원장을 비롯해 변호사, 건축사, 교수 등 5명 위원으로 구성돼 지난 2008년부터 운영돼왔다.
‘옴부즈만과의 만남의 날’은 지난 3월부터 매월 둘·넷째주 월요일(오전 9시 ~12시)에 위원들이 순번제로 옴부즈만으로 지정돼 소통민원실(시청 본관 1층)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옴부즈만 상담을 통해 농로 진입로 통행 방해 관련 법률 자문, 농로 사리부설 포장, 상습 침수로 인한 우수관 설치, 상수도 부설도로 파손에 따른 정비, 주민 안전을 위한 방지턱 설치, 기업체의 진입로 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 점용 허가 등 고충민원을 해결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
오치광 위원장은 “작은 힘이지만 시민에겐 큰 도움 줄 수 있도록 옴부즈만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며“많은 시민들께서 고충민원 해결사인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4년간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오치광(건축사), 김정미(교수) 2명의 임기 만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추천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별 적극적이고 역량있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2배수 추천을 받았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추천받은 이들은 정헌율 시장이 각 분야별 1명씩 최종 선정한 후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제231회 익산시의회(임시회) 동의를 받아 위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