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5일 실거주자 주택 우선 공급으로 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공급 대상을 고시하였으며 고시일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모든 아파트에 대해 청약 시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최근 들어 지역 내 신규 아파트 사업 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모현동 이지움(207세대), 팔봉동 더테라스아트리체(192세대), 동산동 광신프로그레스(345세대), 내년 상반기에 마동 현대힐스테이트(454세대)와 마동공원 GS자이(1,446세대), 수도산공원 제일풍경채(1,515세대)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후 5년간 약 1만5천 ~ 2만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은 상황에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실거주자 위주의 정책이 절실했다”며 “주요 인구감소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는 주택 문제를 실거주자 우선 공급을 통해 해소하여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28만 사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