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 익산 만들기‘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5일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실현하기 위해 4단계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1단계로 기존 공원, 도시숲 공간을 보식하고 가로수 하단 띠녹지 조성을 통하여 각각의 녹지공간 경계부 식재를 개선한다.
2단계 사업은 버려진 땅이나 자투리 공간 등 가용지를 검토하여 활용 가능한 공간을 발굴하고 소규모 공간은 쌈지공간으로 조성하고 대규모 공간은 숲공간으로 조성한다.
3단계는 시민이 주도하는 방식의 나무심기를 대폭 확대하여 자발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익산시는 식재 및 유지관리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마지막 4단계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행정, 전문가, 일반시민들의 체계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이처럼 4단계 추진전략을 필두로 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차단숲, 전라선 폐선부지 대규모 도시숲 조성, 가로수 및 가로화단 조성사업, 경제수 조림 등 사업을 통하여 41만8천114주를 식재하였다. 이는 계획 대비 4만5천여주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또한 올해는 명품가로숲길, 명상숲 조성, 미세먼지 저감숲 등 사업을 통하여 56만6천360주를 식재 완료하였다. 이는 하반기 식재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도시숲 조성사업, 가로화단, 공원 정비 등으로 10만주 이상이 추가 식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코로나 19로 잠정연기 되었던 민간참여 행사들이 하반기에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오는 10월 16일 공동체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30일 시민참여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11월 11일 내 나무심기 행사가 추진될 계획이며 가을철 수목 식재 시기에 맞추어 500만 그루 사업에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미세먼지를 대비하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녹색도시 푸른 익산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