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익산산림조합이 실시하고 있는 벌초 도우미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산림조합에 따르면 올해 1천50여기에 대한 벌초 대행이 접수돼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특히 올해는 50여기가 파묘를 해 묘지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서비스 이용 횟수가 20% 정도 증가했다.
숙련된 20~30여명의 작업단으로 매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산림조합은 최근 5년간 서비스 이용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5년 350기, 2016년 650기, 2017년 750기, 2018년 820기, 2019년 920기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1천50여기가 접수됐다.
산림조합은 2000년대 초반부터 묘지관리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종합적인 묘지관리와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 이력 관리시스템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김수성 익산산림조합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뢰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명절 이후 작업 의뢰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며“산림조합은 가용 작업 인력을 풀가동하여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